인류 존재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

뇌를 100% 사용할 수 있게 되자 루시는 일종의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. 우주 만물의 이치를 통달하게 된 것이죠. 루시는 자신의 초능력으로 얻은 이 유산을 인류에게 남기고 떠나는데요. (어떤 방식으로 남기는지는 영화에서 확인하세요!) 인류는 왜 존재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고, 결말을 통해 감독의 방식으로 답변을 하였습니다. 저는 감독의 답변에 100% 동의했답니다!

이 영화의 결말을 사랑해 마지않지만, 결말 때문인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입니다. 그래서 평점은 그다지 높지 않아요. 만약 평점만 보고 이 영화를 보지 않았더라면 분명 후회했을 거예요. 님은 감독의 질문에 어떤 답변을 하실지 궁금해집니다.

editor 예예🌵

이건 한 인간에게 작은 발걸음이지만 우리 인류에겐 하나의 거대한 도약입니다.

가끔 밤하늘의 달을 보며 1960년대에 저곳에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생각에 전율하고는 합니다.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최초의 문워커 닐 암스트롱의 전기적 영화입니다. 이 영화에서는 픽션적인 요소는 없습니다. 온전히 사실과 한 인물에 대한 경험을 다루고 있습니다. 이 영화의 포인트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.

첫 번째, 최초의 문워커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닐 암스트롱.

영화의 시작 부분. 닐 암스트롱(이하 닐)은 딸 캐런을 병으로 잃습니다. 딸뿐만 아니라 많은 동료들이 우주개발이 진행됨에 따라 사고로 목숨을 잃죠. 아무리 닐이 전쟁에 참여하고 강인한 정신을 가져야 하는 우주비행사임에도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가게 되었을 때 당연히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. 닐 역시 사람이기 때문이죠. 또한 누군가의 남편이자 누군가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. 동료 우주비행사들의 연이은 사고에 본인 또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.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 사이에서의 고뇌를 지켜보기 바랍니다.

오펜하이머와 찰떡! 💥린킨 파크의 앨범 [A Thousand Suns]

editor 예예🌵

영화 <오펜하이머>는 제가 작년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 중 가장 인상 깊은 영화예요. 세계 최초의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의 물리학자 J.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그린 영화이고, 사실 워낙 유명한 영화라 님도 아마 알고 계시겠죠!

오펜하이머는 트리티니 핵실험이 끝난 뒤, 한 인터뷰에서 힌두교 경전 바가바드 기타의 한 구절을 인용하며 이렇게 말했죠. “난 이제 죽음이요, 세상의 파괴자가 되었다”

우주에서 찍은 영화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?

editor 여정🧭

오늘 소개해 드린 영화에서는 최초의 문워커 닐 암스트롱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. 지난 5호에서는 최초의 여성 우주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에 대해 다뤘죠. (5호 보러가기) 오늘도 어떤 최초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. 님은 인터스텔라,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를 많이 알고 계실 겁니다. 그렇다면 최초로 우주에서 영화가 촬영되었다면 믿으시겠나요? 놀랍게도 이는 사실입니다. 러시아의 영화 <The Challenge>입니다. 전체 영화의 분량 중 35~40분에 해당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주연 배우와 감독이 직접 우주로 나가 국제우주정거장( ISS)에 12일간 머물렸죠. 영화 <The Challenge>는 국제우주정거장(ISS)에서 심장병으로 의식을 잃은 우주비행사를 수술하기 위해 ISS로 파견되는 7명의 외과의사팀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. 같이 트레일러를 감상해 보시죠!